최근 노동시장의 불안과 청년 실업의 증가가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 취업담당 교직원들을 위한 전문 연수과정이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부설 능력개발교육원에서 오는 6월24일부터 29일까지 전국대학교 취업담당 교직원을 대상으로 취업 진로 지도 전문가 연수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4년제 및 2년제 대학에서 취업 및 진로 지도를 담당하는 교직원 56명이 참석하며 이들은 수료 후 각 대학 취업정보실의 내실화와 취업지도 역량을 강화하여 청년실업자의 취업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교육 내용은 진로교육의 기본개념과 철학, 진로 상담도구 평가 및 활용, 취업정보 수집을 위한 지역.대학.기관 간 효과적 연계 방법 등이며 강사로는 이정주 리쿠르트 사장과 이재갑 노동부 고용정책과장 등이 나서게 된다. 한국기술교육대 관계자는 "대학 취업담당 교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여 청년 실업자의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강좌를 개설했다"며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연합뉴스) 정태진기자 jt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