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을 다치지 않고 효과적으로 큰 소리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점차적으로 목소리 톤을 높여 성대를 예비운동시킬 필요가 있다. 갑자기 톤을 높이지 않으면 상당수의 음성장애는 막을 수 있다. 또 목청으로만 소리내지 말고 가슴과 배에 있는 근육을 활용해 발성하게 되면 성대피로를 줄일 수 있다. 반대로 헛기침을 하거나 목소리를 가다듬기 위해 목에 자극을 주는 것은 피해야 한다. 특정한 자세를 장기간 유지하면서 소리를 지르면 목 근육을 긴장시키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갑작스럽게 고음을 내거나 술을 마시면서 응원을 하는 것도 음성을 과용하게 되므로 삼가야 한다. 우유나 유제품을 마시며 응원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