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이사회는 12일 개교이래 처음으로 '교황선출' 방식의 비밀투표를 통해 추천된 3명의 후보중 신인령 법대 학장(59)을 12대 총장으로 임명했다. 신 교수는 해외유학을 다녀오지 않은 순수 국내파.이대에서 국내파 교수가 총장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수 41명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선출위원단은 11일 두차례 투표를 통해 다수득표자인 신 교수와 최선열 사회과학대학장,간호대 김수지 교수등 3명을 선출,이사회에 추천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