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7시 20분께 광주 동구 소태동 모 아파트 102동 101호 거실에서 집주인 황모(51)씨가 부부싸움끝에 흉기로 아내 윤모(46)씨의 등을 찌르고 이어 자신의 가슴 부분을 찔러 상처를 입고 전남대 병원에 옮겨져치료중이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상처가 깊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황씨는 이날 아내 윤씨가 다른 남자와 애기를 했다는 이유로 부부싸움을 벌이다 감정이 격화돼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치료가 끝나는대로 황씨 부부를 불러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sw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