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KOTRA부산무역관은 동남아 3개국에 파견한 시장개척단이 250만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10일간 태국(방콕)과 미얀마(양곤), 베트남(하노이)에 파견된 시장개척단은 부산지역의 산업용 송풍기와 자동차부품, 계측기, 자동 차선도색기, 신발금형 등을 생산하는 9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1천100만달러의 수출상담과 250만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올렸다. 특히 자동 차선도색기를 생산하는 A사는 태국의 바이어와 40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고 온.습도 조절기를 생산하는 D사와 산업용 송풍기를 제조하는 H사 등도 각각 30만불 이상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 부산시와 KOTRA부산무역관은 월드컵으로 높아진 한국제품의 위상과 인지도를 수출시장 확대와 연결시키기 위하여 하반기에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시장개척단을 추가로 파견할 계획이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