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인접한 경기도 남부지역 등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 도내로 유입될 가능이 높아짐에 따라 구제역 차단을 위한 통제 초소 운영비 3억원을 시.군에 긴급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도계(道界)지역에 설치된 104개 초소에 군인과 경찰,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을 추가 배치하고 10㎞ 이내의 가축과 원유, 사료수송 차량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를 내리고 소독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또 지난 3일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평택지역에서 3㎞ 이내에 있는 천안시 성환읍 한 농가의 돼지 13마리를 살처분하고 가축방역관과 질병 예찰요원 352명을 구제역 위험지역 및 경계지역 등에 보내 임상관찰을 서둘러 마칠 계획이다. (충남=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