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주5일 근무제의 본격 시행에 대비, 체험관광 등 가족여행 증가에 따른 관광수용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주5일 근무제 실시로 여가 시간이 증가되면 가족단위 여행과 체류.숙박관광, 체험관광 등 관광 패턴에 큰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적절한 관광수용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는 민박촌 집단화를 위해 주택개량과 화장실 개조 등 시설 개선비를 지원하고계절별 농산물 직거래와 메뚜기잡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 및 산촌 생태관광상품 등을개발, 관광여건 변화에 대처할 방침이다. 또 관광 숙박시설 확충과 함께 내년까지 상하수도 시설과 샤워장, 편의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자동차 야영장 2-3개소를 주요 관광거점에 시범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정선아리랑 등 8개 우수 공연물 상설 공연과 함께 전통 5일장 및 향토축제등을 육성하는 한편 백두대간 역사문화촌, DMZ 통일안보관광지, 내린천 모험관광지등과 같은 테마가 있는 광광자원을 집중 개발키로 했다. 이밖에 강원 관광상품 자료집 발간과 관광안내 자원봉사센터 확대, 사이버 관광정보망을 통한 홍보 및 숙박예약 실시 등 관광객들이 쉽고 편하게 찾아올 수 있도록관광안내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춘천=연합뉴스) 진정영기자 joyo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