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현재 영업 중인 다단계 판매업체는 2백99개이며 이 중 10% 이상이 불법 영업으로 수사대상에 올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4일 서울지검에 제출한 자료에서 95년 이후 5백46개 업체가 다단계판매업 등록을 했으며, 이 중 2백47곳이 휴업 또는 폐업해 작년 12월 말 현재 2백99곳이 영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또 작년 한햇동안 1백54개 유사금융업체를 검찰 등 수사기관에 통보했는데, 이 중에는 현재 영업중인 다단계판매업체의 10.7%인 32개 다단계업체가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