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서울근교 수도권에 5만기 규모의 호국용사묘지를 조성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이미 완공한 영천.임실 호국용사 묘지와 5.18 묘지 및 3.15묘지를 모두 국립묘지로 승격, 국립묘지를 8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한동(李漢東) 총리 주재로 `호국보훈의식제고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추진해온 `6.25 전사자 유해발굴 및 안장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수도권의 호국용사 묘지는 올해 중 부지매입을 거쳐 2005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