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시의 부심지로 부상하는 내서읍이 최근인구 6만명을 돌파했다. 3일 마산시에 따르면 내서읍은 지난달 9일 인구 6만명을 돌파, 지난달 말 6만318명으로 집계돼 도내 읍.면들 가운데 양산시 웅상읍 6만6천709명에 이어 두번째로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서읍은 면에서 읍으로 승격된 지난 95년 말 3만32명으로 집계됐는데 아파트대단지의 지속적인 건립에 따라 6년5개월만에 배로 늘어났다. 특히 마산대학의 기숙사 수용 학생들과 국도 5호선 현장 건설인력 등 9천여명을합친 상주인구는 7만명 정도로 추산됐다. 또 아파트 1천여 가구가 더 들어설 연말께 읍내 주민등록 인구가 6만5천여명에달할 것으로 예상돼 각종 도로.문화.편의시설의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