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부산에서 마련된다. 외국기업 인력알선 전문업체인 부산컨설팅은 내달 1일 오후 1시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제4회 외국인 기업 공개채용 박람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채용박람회에는 아이테크 코리아와 한국쉘, 시티뱅크, 홍콩상하이은행, 롤스로이스마린 등 세계적인 기업의 한국내 법인 30여개 업체가 참여해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작년에 열린 제3회 채용박람회 때는 53개 외국기업이 참가해 262명을 채용했었다. 이와 함께 세계 5위의 화학회사인 프랑스 아토피나의 한국법인 등 5개 업체가 회사설명회를 열 예정이어서 외국기업 취업 희망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비는 1인당 3천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부산컨설팅 ☎(051)740-7400. (부산=연합뉴스) 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