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축구국가대표 선수가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쳤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8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세네갈 국가대표 K선수가 지난 26일 오후 11시 50분께 대구시 중구 삼덕동의 한 보석상에 들어가 30만원어치의 18K목걸이 1개를 훔쳤다. 이 선수는 동료 1명과 함께 금은방에 들어가 물건을 고르다 보석상 주인이 한눈을 파는 사이에 목걸이를 훔쳤으며, 이튿날 전시 물품을 점검하다 도난 사실을 발견한 금은방 주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K선수가 혐의 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다른 외국인 범죄처럼 정식으로 사법 절차를 밟기로 했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기자 moons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