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인권위위원회는 28일 오전 중구 명동성당에서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군의문사 진상규명과 군폭력 근절을 위한 홍보의 달'선포식을 가졌다. 천주교인권위는 "군대내 폭력과 이로 인한 군의문사 문제가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지만 국민은 그 심각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현실을 알리고 정부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6월 한달간 집중 홍보활동기간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천주교인권위는 2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명동과 대학로 등지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거리 캠페인을 벌이며 다음달 5일에는 종묘공원에서 군의문사.군폭력 희생자 합동추모제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