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27일 그동안 교통관제센터, 강남분실,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교통정보서비스센터 등 3곳으로 분산됐던 교통관제시스템을 통합, `종합교통정보센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수도권 교통정보가 종합교통정보센터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www.spatic.go.kr)를 통해 실시간 제공된다. 이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교통정보는 수도권 중요 간선도로의 구간별 소통상태와 교통관제용 폐쇄회로를 통한 시내 주요지점의 실시간 차량흐름 동영상, 빠른길 정보, 시내 주요 공사 및 집회 정보 등이다. 또 현장에서 교통정보를 필요로 하는 운전자를 위해 720-0117(대표전화) 안내전화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안내중이며, 외국인 운전자를 위해 영어.일어.중국어등 7개 언어로 동시통역 서비스도 실시중이다. 경찰은 앞으로 교통정보 수집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유관기관과 연계, TV와 라디오, 인터넷, 개인휴대단말기(PDA), 휴대폰, 차량항법장치(C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통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내 차량흐름을 실시간 동영상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소통상태를 운전자가 사전에 파악, 원거리에서부터 우회하는 등 교통분산에 한몫을담당하면서 정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크게 줄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