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로 신고된 6세 남아가 빈집에서 둔기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상처를 입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새벽 0시 20분께 전남 무안군 무안읍 성동리 마을 빈집에서 이 마을 홍모(45)씨의 아들 홍모(6)군이 머리 등에 둔기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상처를 입은 채 숨져 있는 것을 수색에 나선 경찰이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홍군은 사고 전날인 25일 오후 2시 20분께까지 어머니 장모(39)씨가 일하는 같은 마을 소재 한 식당에서 놀다가 없어져 어머니가 경찰에 미아로 신고함에 따라 경찰이 수색에 나섰었다. 경찰은 원한 등에 의한 타살이 아닌가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무안=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sw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