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날에 원효대교와 여의동로의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서울시는 ㈜한화와 SBS가 주최하는 2002 세계불꽃축제에 따른 관람객 안전 수송등을 위해 토요일인 25일과 일요일인 6월2, 9, 16, 23일 여의동로는 오후 5∼11시,원효대교는 오후 7시30분∼9시30분 각각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한다고 24일 밝혔다. 통제구간은 원효대교 북단 진입부에서 남단 진입부간과 여의동로 여의나루역∼여의상류IC 구간으로, 노선버스도 원효대교는 통행이 허용되지만 여의나루역∼63빌딩앞 구간은 통제된다. 또 행사 당일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 등 여의도내 모든 공영주차장은 오후 1∼11시 폐쇄되고, 여의도 전역에서는 낮12시부터 불법 주.정차 단속이 실시된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의 양화대교 남단∼한강대교 남단 구간과 한강대교, 마포대교, 서강대교, 양화대교에서는 정차할 수 없도록 경찰이 계도활동을 벌인다. 시는 또 행사 참가관객 수송을 위해 오후 9∼11시 도시철도 운행간격을 평시 5∼7분에서 3∼5분으로 단축하고, 5호선 여의나루역은 무정차 통과토록 하는 한편 여의나루역 이용승객을 인근 여의도역이나 대방역으로 분산시키기 위해 이들 역까지보행통로를 확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 행사이지만 행사 관람객의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교통통제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며 "관람객은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차량 이용객은 한강시민공원 이촌.반포.망원지구나 월드컵공원에서도 관람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