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출입국사무소는 22일 가짜 초청장을 만들어 인도인을 국내에 불법 입국시킨 혐의(허위초청)로 인도인 브로커 무크람(30)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출입국사무소에 따르면 무크람씨는 불법취업을 원하는 인도인들을 입국시키기 위해 `K2POWER'라는 회사의 초청장을 허위로 만들어 인도로 보낸 뒤 인도의 빈시(22)씨 등 3명으로 하여금 주인도한국대사관에서 입국사증을 받아 지난달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토록 한 혐의다. 출입국사무소는 또 불법입국한 3명 중 빈시씨 등 2명을 붙잡아 본국으로 돌려보내기로 했으며 달아난 나머지 1명을 추적하고 있다. 출입국사무소는 이와함께 지난 21일 중국 상하이로 출발하는 것처럼 출국신고를 한 뒤 여객터미널 환승구역 안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브로커로부터 위조 홍콩여권과 캐나다 밴구버행 탑승권을 구해 캐나다로 출국하려 한 중국인 고모(20)씨를 검거했다. (영종도=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