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이달 말부터 수돗물 수질검사 항목을종전 55개에서 65개 항목으로 늘려 시행한다. 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달부터 디클로로벤젠, 디클로로에탄, 테트라클로로에탄 등 유기성 유해물질 7개 성분과 마그네슘,칼슘, 나트륨 등 미네랄 물질 3개 성분 등 모두 10개 성분을 수질검사 항목에 추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수질검사에 필요한 자료 및 시약 등을 확보한데 이어 최근 분석기술 습득 및 예비분석 과정을 거쳤다. 제주시상수도사업소는 지난 97년 말 국립환경연구원으로부터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자체 수질검사는 물론 개인이나 기관 등으로부터 의뢰받은 수질검사도 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