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경찰서는 17일 결혼을 방해한다며 매형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조모(42.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16일 오전 4시50분께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모 교회 앞길에서 새벽기도를 위해 차에서 내리던 매형 이모(54.노점상)씨의 복부와 목을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다. 조씨는 경찰에서 "좋아하는 여성을 쫓아다니지 말라고 매형이 자주 면박을 줬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