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와 영.호남 화합 및전통공예기술 발전을 위한 영.호남 전통공예품 전시판매전이 오는 16일부터 4일간창원롯데백화점에서 열린다. 경남공예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경남과 부산, 광주, 전남 등4개 시.도 38개 전통공예업체가 참여하며 나전칠기와 도자기, 목공예품, 금보석(칠보) 공예품 등 지역별로 특색있고 빼어난 작품 250여종이 전시판매된다. 이 판매전은 영호남 4개 시도의 공예산업 발전과 동서화합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시도별로 순회하면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기간에는 유명연예인들이 1일 판매요원으로 초청돼 팬사인회를 가지며도자기 등 일부 공예품은 제작과정을 직접 시연하는 코너도 마련된다. 한편 경남도의 공예품은 전국 공예품경진대회에서 최우수 4회, 우수 25회로 선정된 바 있으며 공예협동조합은 제일은행 창원지점 2층 상설전시판매장에 약 1천여점을 전시해놓고 있다. 도 관계자는 "좀처럼 한자리에 모으기 힘든 영호남의 전통공예품을 한 곳에서비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연합뉴스) 정학구기자 b94051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