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3시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동 유모(34)씨 집에 강도 5명이 침입, 잠을 자고 있던 유씨와 아내 등 일가족 4명을 위협해 신용카드를 빼앗은 뒤 현금 170만원을 인출해 달아났다. 유씨는 경찰에서 "새벽에 남자 5명이 창문을 열고 들어와 가족들을 빨랫줄로 묶고 신용카드 5장을 빼앗은 뒤 2명이 나가 돈을 인출, 집에서 기다리던 나머지 3명과 함께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씨의 신용카드에서 170만원이 인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20대 초반에서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강도 용의자 5명을 쫓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