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10일 오전 경기 용인시 백암면의 농가에서 사육중인 돼지 1천290마리중 1마리가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전문가 3명을 현장에 파견해 검사에 들어갔으며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 이 농가는 구제역이 처음 발생했던 경기 안성의 농가로부터 위험지역(반경 3㎞)내 거리에 위치해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앞서 경기 안성과 충북 진천의 구제역 발생 이후 경기 광명, 양주, 가평, 안성과 충남 보령 등 5개 지역에서 신고된 돼지와 소들은 모두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판명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