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김종빈 검사장)는 9일 대우자판㈜으로부터 3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기선 인천시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시장은 영장실질심사를 신청했으며, 법원은 10일 오전 10시30분 심사를 벌인뒤 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최 시장은 지난 98년 3월 인천 모 호텔 주차장에서 인천시 연수구 대우타운 건립 추진을 위한 용도변경 과정에서 각종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청탁과함께 전병희 전 대우자판 사장으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