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층 아파트에서 떨어진 5살 난 어린이가 다리골절상만 입은 채 목숨을 건졌다. 8일 오전 9시 30분께 전남 목포시 상동 모 아파트 13층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조모(5)군이 바닥으로 떨어져 오른쪽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조사결과 조군은 이날 부모가 일을 나가고 혼자 집에 있다가 사고를 당했는데 1층에 마련된 자전거 보관대 차양막에 걸린 뒤 바닥으로 떨어져 이처럼 목숨을 건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chog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