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금을 갚지 못해 비관해오던 50대 가장이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7일 오후 9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 4동 361 문모(58)씨 집 부엌에서 문씨가170㎝높이의 가스배관에 넥타이 끈을 이용, 목을 메 숨져 있는 것을 부인 서모(53)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다단계 판매원인 문씨가 은행 대출금 1천300만원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된데다, 최근 은행측의 재산 압류통보를 받고 고민해왔다는 서씨의 말에 따라이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중이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기자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