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는 지난달초 정년보장 임용 및 재임용 대상자 심사 과정에서 논문표절 사실이 드러난 경영학부 장모 교수를 파면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장 교수는 타 대학 교수가 저술한 4권의 책을 1권으로 엮어 자신의 저서로 내는 등 저서 3편과 논문 2편이 심하게 표절된 사실이 확인돼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어 파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학교측의 결정에 반발, 교육부에 재심을 요청했으며 경영학부 일부 학생들은 장 교수에 대한 파면은 너무 가혹한 처사라고 주장하며 대학측에 재고를 요청했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기자 moons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