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김종빈 검사장)는 대우자판㈜으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최기선 인천시장을 8일 오전 10시 소환, 조사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최 시장이 병세가 호전돼 내일 오전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뜻을 직접 전달해왔다"며 "또 다시 불출석할 경우 강제구인하겠다"고 밝혔다. 뇌혈관에 이상을 보여 지난 4일 병원에 입원한 최 시장은 지금까지 모두 5차례 소환에 불응하거나 검찰에 소환 연기를 요청해왔으며, 검찰은 6일 오후 최 시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