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경기 안성으로부터 1백㎞ 떨어진 경기 양주에서 구제역 증상을 보이는 소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잠시 진정 기미를 보였던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은 물론 소까지로 구제역이 확산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6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도 양주군 남면 한산리 김모씨 농가에서 구제역 증상을 보이는 소 1마리가 발견됐다. 신고자인 김광섭 수의사는 "소 입 주위에 수포가 발생하고 고열과 혀 이상 증세를 보이는 등 전형적인 구제역 증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