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5일 어린이날 행사가 풍성하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서울시 어린이 및 소년상 수상자 180명과 축하객 30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0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갖는다.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대공원, 여의도공원, 보라매공원 등 10개 주요공원에서는 도자기만들기 체험, 어린이 노래자랑, 청소년 댄스공연 등 30건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개방중인 어린이대공원외에 서울대공원(동물원)이 어린이들에게 입장료를 받지 않고 주요 공원에서는 요술풍선을 무료로 나눠 준다.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www.anifestival.seoul.kr)와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축제가 4일부터 열리고 있다. 정동극장(7511-500)에서는 어린이극 `강아지똥'이, 국립극장 해오름(2274-3507,8)에서는 영어뮤지컬 '춘향의 사랑이야기', 동숭아트센터(741-3391)에서는 어린이뮤지컬 '토토', 전쟁기념관 문화극장 (1588-4567)에서는 '흥부와 놀부' 등 어린이들을위한 연극이 공연되고 있다.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둔치 원형무대에서는 오후1시부터 5시까지 청소년 어울 한마당 축제가 열려 춤솜씨 대결, 가족 노래자랑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에는 '어린이 미술마당'이 조성돼 있다. 한편 시는 어린이날에 주요 공원에 미아보호소 및 방송실을 운영하고 구급차 및의료진, 안전 요원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