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콜레라 발생에 이어 구제역이 의심되는 돼지가 발생해 농가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부는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율곡리 율곡농장에서 구제역이 의심되는 돼지가발생해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사육중인 돼지 5천여마리중 최근 2∼3일동안 70마리가 폐사했으며 폐사한 돼지들에서 혓바닷 수포와 발굽 탈락 등 구제역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구제역은 소,돼지,양,염소,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 동물에서 발생하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입과 발굽에 물집이 번지면서 앓다가 죽게 되는 치명적인질병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