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도내 시.군은 이달부터 주 5일 근무제를 시범실시키로 하고 첫 휴무일을 넷째주 토요일인 오는 25일로 결정했다. 2일 도에 따르면 주 5일 근무제 실시로 예상되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도청과 14개 시.군이 동시에 매월 넷째주 토요일을 휴무일로 정했다. 도는 그러나 사회안전과 도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민원실과 소방본부, 재난 상황실, 도로관리부서, 수목원과 박물관, 여성회관, 어린이회관, 도립국악원, 정보통신담당관실 등 12개 부서는 휴무에서 제외했다. 특히 민원실은 현행대로 토요 전일 근무제를 실시하며 27개 민원부서도 직원 2명이 오후 1시까지 당번근무를 하게 된다. 도는 휴무 토요일과 이어지는 월, 금요일에는 연가를 억제토록 했으며 매주 화요일에는 근무시간을 1시간 연장해 휴무에 따른 업무손실을 보충키로 했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ic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