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꽃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관람객들이 주로주 전시장인 꽃지지구로 몰리면서 극심한 혼잡을 빚자 전시장별 관람객 분산 대책마련에 나섰다 꽃지지구의 주 전시장은 각 실내 전시관을 보기 위해 관람객들이 수백m씩 줄을늘어선 반면 부 전시장인 수목원지구는 상대적으로 한산한 때문이다. 조직위는 이에 따라 박람회장에 도착한 관람객들에게 주 전시장에 앞서 수목원지구를 먼저 관람할 것을 권하고 있다. 또 주 전시장을 구경한 관람객들은 꽃과 새 문명관 옆 1.2km의 산책로를 따라걷거나 주 정문 옆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신속히 수목원지구로 이동할 것을 당부하고있다. 셔틀버스는 정문 오른편 승강장에서 출발하며 소형 3대(25인승), 대형 3대(45인승) 등 모두 6대가 대기 중으로 정상 소통 상태에서 소요 시간은 약 5분, 운행은 매5-30분 간격이다. 이 셔틀버스는 정문 승강장을 출발해 코스모스관 뒤편- 안면도 자연휴양림 서문(수목원지구 입구)에 정차한 뒤 역 순으로 되돌아온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렇게 하면 혼잡을 피해 적정 시간에 행사장을 모두 돌아볼수 있다"고 말했다. (태안=연합뉴스) 정찬욱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