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들의 도산 및 퇴출로 기능을 상실한 대구시 북구 검단공단내 11만여평이 민간주도로 재개발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새로 개발이 추진되는 곳은 최근 경매를 통해 소유주가 바뀐 유성모직(3만2천여평)과 한일합섬(5만4천여평) 갑을견직(2만6천여평) 등 3개 공장 부지 11만2천여평이다. 시는 이들 3개 공장 경계지점에 20m 도로 2개를 새로 확보하고 공장 내부를 관통하는 진입도로를 개설, 계획공단에 준하는 기반시설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또 단지내 도로율 10%, 녹지율 5% 확보 조건을 충족토록 할 방침이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