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5일 어린이날에 월드컵공원, 남산공원등 16개 공원에서 풍성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에 새로 개장하는 월드컵공원내 평화의 공원에서는 어린이환경사생대회, 불꽃놀이 등이 열린다. 남산공원에서는 안중근 평화문화제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려 안중근의사 자서전을 무료로 나눠주고 시와 그림이 전시되며 마당놀이가 있을 예정이다. 여의도공원에서는 낮12시부터 오후4시까지 '평화의 약속2002'라는 제목으로 북녘 민속놀이 체험, 페이스 페인팅, 풍선만들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천호동공원에서는 어린이 노래자랑, 강강술래가, 보라매 공원에서는 릴레이경주,줄넘기 등 가족단위 게임이 마련돼있다. 이밖에 전공원에서 어린이들에게 요술풍선을 나눠준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어린이날에 서울대공원 이용자가 40여만명에 달하는 등 집중인파로 교통혼잡과 미아발생 등의 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보고 지하철 임시열차 증편, 미아보호소 확대운영 등의 대책을 시행키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