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학년도 수능시험에서 자연계열 응시자 비율이 예년보다 상당폭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울시 교육청 주관으로 16개 시.도교육청이 연합해 실시한 고교 3학년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에 고3 재학생 약 60만명중 80%가량인 46만5천4백53명이 응시했다. 이중 자연계열 응시자는 16만2천59명으로 전체의 34.8%를 차지했다. 이는 2001학년도와 2002학년도 수능때 자연계 수능 응시자 비율이 각각 29.4%와 27.0%였던 것과 비교하면 5.4%포인트, 7.8%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반면 학력평가에 인문계열과 예체능계열로 응시한 학생들은 전체의 각각 53.8%, 11.4%를 차지해 2002년 수능 당시 인문계열과 예체능계열 수능 응시자 비율 56.4%, 16.6%보다 낮아졌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