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과류와 유음료를 생산하는 빙그레 논산공장은 지난 1995년 설립이후 단 한번의 노사분규도 발생하지 않았을 만큼 신노사문화가 정착된 작업장이다. 노사가 이같은 신뢰를 쌓을 수 있었던 것은 "열린 경영,투명경영"을 통해 원활한 노사관계를 유지해 왔기 때문이다. 김기성 공장장은 지난1998년부터 월례조회와 매분기 노사협의회를 통해 경영계획 경영실적을 전직원에게 설명하고 있다. 공장 생산부서 간부들은 월1회이상 근로자와 간담회를 열어 이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생산현황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인적자원 개발을 통한 지식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근로자 교육에도 열심이다. 사측은 직원이 희망하는 분야를 공부할 수 있도록 논산지역 학원들과 연계해 무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논산공장은 이와함께 남녀고용평등을 위해 노사협의회에 여성근로자 2명을 위원으로 참여시켜 회사경영에 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신바람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각종 체육시설을 운영하는 한편 근로자들의 사내 동호회 활동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