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4일 문화.예술계 인사,기업가,시민단체,주민과 함께 "인사동 보존펀드"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1차로 5억원을 투자한뒤 점차적으로 펀드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이 펀드는 인사동에서 경쟁력을 잃은 골동품점 고미술점 화랑 등 전통문화업종 및 시설을 매입하거나 임대하는 일을 할 예정이다. 펀드 운영은 민.관이 공동으로 맡는다. 한편 시는 이날 인사동을 문화지구로 지정했다. 전통문화 업종의 건축주와 운영주는 지방세의 70%를 감면 받는다. 또 시설비와 운영비를 최고 5천만까지 연 3%의 이자로 빌릴 수 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