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이애영 교수(신경과)가 국내치매 관련 연구자로서는 유일하게 치매 관련 의학정보를 집대성한 '사실에 근거를 둔 치매의 진단'이란 전문서적을 공동 집필했다. 이 책은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하는 치매 전문가들이 3년간 준비기간을 통해 지난 3월 발간한 1천여쪽 분량으로 임상에서 경험하는 모든 종류의 치매에 대해 사실에 기초를 둔 질환 설명,진단,약물 치료,비약물 치료,사회복지 차원의 문제점까지 다루고 있다. 현재까지 치매에 대해 확인된 모든 사실을 바탕으로 집필된 이 책은 노인 인구의 급속 증가에 따라 치매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현 추세에서 치매를 연구하는 신경과학 분야 외에 인지기능 관련 분야와 사실에 기초를 둔 의학 관련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