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항기 추락사고 현장의 시신 및 유품을 찾는 수색 작업이 많은 비로 일시 중단됐다. 사고대책본부는 23일 오전 9시 사고 현장에 300여명의 인원을 투입, 실종자와유품 수색 작업을 벌이다 새벽부터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오전 11시10분께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고 현장은 비가 내리면서 뻘층으로 변해 수색할 경우 오히려 시신과 유품이 훼손되는 등 현장 보존이 어렵다고 판단, 수색작업을 중단했다. 대책본부는 비가 그치면 현장 보존 상태를 확인한뒤 수색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 현장인 경남 김해지역에는 이날 오전 1시께부터 비가 내려 11시 현재 28㎜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오후 늦게까지 5㎜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마산기상대는 예보했다. (김해=연합뉴스) 특별대책반 =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