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여객기 우신루기장의 부산 김해공항 비행경험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국제항공사(CA)는 18일 우 기장이 작년에도 4차례 김해공항을 비행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CA는 우 기장이 지난해 8월 6일과 10월 27일, 11월 1일 각각 `퍼스트 오피서(First Officer.부기장)'자격으로 김해공항을 비행했다고 밝혔다. CA는 또 지난해 12월 26일에는 `캡틴2' 자격으로 김해공항을 다녀갔다고 주장했다. CA는 앞서 지난 17일 우기장이 올해 사고이전에 2월24일과 4월 1일 등 2차례 부산을 비행했다고 주장했으며 건설교통부는 이날 "항공기가 출국할때 제출하는 입출국신고서의 2~4월 기록을 확인한 결과 우 기장은 또다른 기장과 함께 기장 자격으로부산에 왔던 것이 검증됐다"고 밝혔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우 기장의 작년 비행경험과 관련, 김해공항에 보관중인 운항일지 등과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해=연합뉴스)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