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는 18일 오전 6시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충북참여자치연대 사무실에서 대의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의원 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에서는 본부장에 정세영(45.청주시 흥덕구직장협의회장)씨, 부본부장에 오헌세(47.청원군직장협의회부회장).김상봉(44.진천군직장협의회장).표세훈(36.청주 상당구직장협의회장)씨를 각각 선출하고 출범 선언문과 운영규정을 채택했다. 정 본부장은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근절시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무원 상을 세우겠다"며 "앞으로 공무원 노조 탄압에 맞서고 노동3권 쟁취를 위해 노동.사회단체 등과 연대해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당초 이 대회는 오는 20일 전교조 충북지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집행부가 경찰의 대회장 봉쇄 등을 우려해 이날 기습적으로 출범식을 가졌다. 한편 충북본부에는 청주시 흥덕구, 청주시 상당구, 진천군청, 청원군청 직장협의회가 참여했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