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17일 "이달부터 시행된 금강산관광 경비 지원책이 관광 사업 지속이라는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관광선이 한번 운항할 때마다 승객 500여명의 40% 수준인 200여명이 정부로부터 금강산 관광 경비를 지원받는 추세"라며 "당초 80% 정도의 승객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던 것에 비해 현재 지원 비중이 높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216억원 이내에서 남북협력기금 사용이 결정돼 있는 만큼 지원 경비의 재원 확보와 운영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주용성 기자 yong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