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부산롯데호텔에서 한.중.미 합동조사단이 첫 협의를 가진 가운데 미국 특별조사단 단장인 알프레드 디킨슨(ALFRED.W.DICKINSON.미국연방교통안전위원회)단장은 '한국인이 사고조사를 컨트롤한다'고 밝혔다. 알프레드 디킨슨 단장은 "우리는 한국정부의 조사에 협조하기 위해 왔으며, 그것이 우리의 임무다"라며 "앞으로 사고조사와 관련한 모든 계획은 한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컨트롤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김해공항에 도착한 미국 특별조사단은 미국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미 연방항공청(FAA), 사고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사의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한.중.미 합동조사단은 이날 오전 롯데호텔에서 사고현장조사팀과 사고기 기장조사팀 등 2개팀으로 나눠 정밀조사활동에 착수했다. (부산=연합뉴스) sj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