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두 나라는 이번 중국 민항기의 김해 추락사고와 관련,양국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고수습과 피해자 보상 등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15일 임인택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중앙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사고수습에 나섰다. 대책본부는 상황반,관리반,국제반,조사반,지원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됐으며 함대영 항공국장은 사고직후 현지 조사반장으로 현장에 급파됐다. 중국의 민간항공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중국민항총국도 이날 비행기추락 사고 사실을 공식 발표하고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항총국 관계자는 "한국측과 사고수습을 위해 긴밀한 협조를 하고 있다"며 "사고대책반을 조직,부산으로 긴급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