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1시45분께 중국 극동국제항공(CA) 소속 보잉 767-200 항공기가 김해공항 인근인 경남 김해시 지내동 동원아파트 뒤편 신어산 기슭에 추락했다. 사고 항공기엔 한국인 136명과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19명 등 승객 155명과 승무원 11명 등 모두 16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11명이 긴급출동한 119 구조대와 경찰에 의해 구조돼 경남 김해시 성모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 사고 항공기는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을 출발해 김해공항으로 향하다 김해공항의 기상악화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다 다시 김해공항 착륙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해공항은 이날 시정거리가 1과 4분1정도 밖에 안될 정도로 짙은 안개가 끼어 오전 8시30분부터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된 상황이었다. (부산=연합뉴스) 특별취재반 = sj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