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이멍구(內蒙古)지방에서 날아온 황사(黃砂)가 13일 새벽 동해상으로 빠져 나가 맑고 포근한 주말과 휴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3일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먼지구름이 흩어지면서 황사가 밤새 중부지방에만 약하게 영향을 미치다 대부분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상태"라며 "서해상에 떠 있는 작은 먼지구름대도 오전 중 잠깐 영향을 미치다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기온도 전날보다 올라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달초까지는 중국 북부 지방에서 날아온 황사가 한반도에 자주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