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수노조와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등 5개 단체는 9일 연세대에서 '기여우대제 반대 토론회'를 열고 "기여우대제 도입을 저지하기 위해 공동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연세대가 대학의 자율성과 독립성 보장을 명목으로 여야 국회의원을 초청, 곧 개최할 예정인 기여우대제 토론회는 자신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치인에게 표몰이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단체들은 또 "교육의 공공성을 지켜내기 위해 각 교육주체들이 힘을 합쳐 기여우대제 도입 저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세대는 11일 부산에서 민주당, 한나라당, 자민련 등 여야 3당 국회의원을 초청, '글로벌 경쟁력과 대학교육'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