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강원도 홍천을 연결하는 지방도로가 준공, 연간 2억8천여만원 상당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경기도는 8일 양평군 단월면 보룡리∼명성리(강원도 홍천군 서면 경계)를 연결하는 길이 8.74㎞, 너비 11m(왕복 2차선)의 70호 지방도로 준공식을 갖고 오후 6시부터 개통한다. 이 도로는 교통사고 예방과 주민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양측 2m에 농기계 전용도로를 설치했으며, 터널 700m와 교차로 6개소를 만들어 놓았다. 348억원이 소요된 이 도로는 연인원 4만3천여명이 참여했고, 장비 1만6천여대, 철근 998t, 콘크리트 3만1천여㎥, 아스콘 5만8천여t이 투입됐다. 이 도로 개통으로 연간 2억8천만원 이상의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용문산을 연결하는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연합뉴스) 김종식기자 jong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