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재수사중인 대검 중수부(김종빈 검사장)는 4일 김홍업씨의 고교동기인 김성환씨의 차명계좌에서 최근 1년간 평창종합건설로 유입된 돈 수십억원의 성격과 출처 규명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 평창종건 김모 전무(47)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김성환씨와의 돈 거래와 김씨가 설립한 서울음악방송에 3억5천만원을 투자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서울음악방송에 50억원의 추가투자 계약까지 하게 된 과정에 특혜 약속이 있었는지 여부를 추궁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