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위원장 강대인)는 선정적인 장면들을 방송한 영화전문채널 스파이스TV의 `월드오브플레이보이' 등 21개 프로그램과 미드나잇채널의 `베드타임스토리' 등 8개 프로그램에 대해 각각 `시청자에 대한 사과'와`해당 프로그램의 중지'를 명령했다고 2일 밝혔다. 심야시간대 방송채널인 스파이스TV의 `월드오브플레이보이' 등 21개 프로그램은 지난 3월 1일부터 13일까지 반라 및 전라의 여성모델들의 선정적인 포즈와 춤동작등 지나치게 선정적인 장면들을 방송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미드나잇채널의 `베드타임스토리' 등 8개 프로그램은 지난 3월 5일부터 10일까지 성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소재로 한 시리즈물 및 영화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남녀의 애무 및 정사장면 등을 여과없이 방송했다고 방송위는 밝혔다. 방송위원회는 이들 채널에 대해 오는 6일 편성된 프로그램별로 방송직전에 각 한차례씩 제재조치 명령 결정사항 전문을 고지하도록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mingjoe@yna.co.kr